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1시께 초치도 동방 1.3㎞ 해상에서 레저용 모터보트 A호가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운항자 이모(41)씨의 신고를 받고 구조대를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은 A호를 예인해 영종도 왕산마리나로 이동, 승선원 6명을 구조했다.

이모씨는 이날 오전 7시께 영종도 덕교선착장에서 출항, 레저활동을 즐기던 중 갑자기 엔진 작동을 멈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 5분께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모래운반선 B호에 승선 중인 항해사 윤모(57)씨가 화물창 아래로 떨어져 머리에 심한 출혈이 있다는 기관장 최모(58)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대를 급파해 지혈 등의 응급 조치 후 인천 소재 병원에 이송해 치료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레저활동 시 꼼꼼한 정비점검과 구명조끼 등의 안전장구를 챙겨 해상 안전사고를 예방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우제성 인턴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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