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학생들의 축구 대제전 ‘인천 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7’ 대회가 종착지를 향해 가고 있다. 인천프로축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대회의 8강~결승 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됐다.

 흥미로운 8강 대진이 확정되면서 원당중과 인천중의 맞대결이 큰 관심이다. 양 팀은 2014년 결승에서 맞붙어 원당중이 1-0으로 우승했고, 2016년 4강에서도 만나 원당중이 3-1로 이겼다.

 또 구월중의 고공 행진이 이어질 것인지도 지켜볼 만 하다. 올해 8강전까지 최다 35득점을 자랑하는 구월중은 논곡중과 8강 승부를 펼친다. 이밖에도 검암중과 부평동중, 양촌중과 산곡중도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가진다.

 8강전은 16일과 18일 단판 승부로 열리며, 4강전은 이달 마지막 주에 진행될 예정이다. 결승전은 다음 달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 앞서 오프닝 매치로 개최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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