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접희망케어센터와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는 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과 연계해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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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유 모(89·여) 씨는 여름철 장마 때 집 내부로 비가 새 천장이 내려앉고 도배지가 벗겨지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고통을 호소해 왔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지만, 지체장애를 앓고 거동이 어려워 관리를 못 한 채 두려움에 휩싸여 방치되는 상황이었다.

또 다른 대상자인 A(89·여) 씨 역시 좁은 집에서 곰팡이가 퍼져 위생적으로 위험에 노출된 상태였지만, 고령과 신체적 제약으로 집수리를 엄두도 못 내고 있었다.

이에 진접오남센터 등은 도배교체와 목공사, 내·외부 청소 등 역할을 분담해 대상자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펼쳤다.

진학두 진접희망하우스봉사단장은 "어르신들이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어 기쁘다. 이웃이 이웃을 돕는 지역공동체문화가 더 많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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