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민행복IT경진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문경(69·파주시) 씨가 시니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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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문 씨는 고령층 2부문(65~ 74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국민행복IT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가운데 KT, LGU+, 네이버, 대한노인회 등이 후원해 전국의 장애인과 고령층 및 장년층,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계층이 정보활용능력을 겨룬 국내 최대 규모의 IT경진대회다.

문 씨는 지난 9월에 열린 전국 지역예선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으로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고,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정보활용능력을 발휘해 지난해 ‘은상’ 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까지 수상하는 실력을 뽐냈다.

한편, 시는 매년 ‘어르신IT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지역예선을 대비한 특강을 진행하는 등 꾸준히 경진대회를 준비하며 정보취약계층인 고령층에 무료 정보화교육을 실시해 세대간 정보격차해소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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