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가 관공서·공원·학교 등으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찾아가는 숲 해설’을 실시한다.  <남양주시 제공>
▲ 남양주시가 관공서·공원·학교 등 찾아가는 방식으로 ‘찾아가는 숲 해설’을 실시한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가 17일부터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숲 해설’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산을 찾는 시민만을 대상으로 실시되던 서비스를 취약계층과 직장인, 학생 등 바쁜 일상으로 여유가 없는 시민들을 위해 관공서, 공원, 학교 등으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확대 한 것이다.

시는 산림복지전문업체 행복한숲에 위탁해 전문 숲 해설가 4명을 배치하고 무료로 운영 할 계획이다.

행복한숲(☎031-50-8020)과 산림녹지과에서 예약 가능하며, 1회 10명 이상이 희망하는 장소와 시간을 사전에 협의하면 효율적이다.

시청 제1청사에선 점심시간을 이용한 ‘짬짬이 숲 해설’도 진행될 예정이다. 업무 차 시청을 방문했다 담당자가 없어 곤란한 시민과 식사 후 잠시라도 자연과 함께 쉬고 싶은 직원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낮 12시 15분에 식당입구 옆 벤치에서 숲 해설가의 안내로 시작되며 30여 분간 진행된다.

이정수 산림녹지과장은 "내 주변에 있는 나무, 풀, 꽃 등에 대한 특징이나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시간이다. 시민들이 더 쉽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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