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15일 고양시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막걸리축제장.  <고양시 제공>
▲ 지난 14~15일 고양시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막걸리축제장. <고양시 제공>
‘제15회 대한민국 막걸리축제’가 지난 14일과 15일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5년 역사를 이어온 이번 축제에는 전국 8도 37개 막걸리 제조업체가 참가해 100여 종의 막걸리와 팔도명주가 전시·시음됐으며 18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명실상부한 고양시 인기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코리아 라이스 와인(Korea Rice Wine)으로도 불리는 각양각색 지역별 막걸리를 맛보기 위해 적지 않은 외국인들도 방문해 함께 축제를 즐겼다.

현장에서는 막걸리 빚기, 전통주 제조시연 등 체험부스를 비롯해 고양신한류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축제의 흥을 한껏 돋웠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는 한반도 최초의 재배볍씨인 5천 년 전 가와지볍씨가 발굴된 지역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술이자 쌀로 빚은 술인 막걸리를 주제로 우리 시에서 이런 큰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막걸리축제’는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계승하는 고양시 대표축제로 막걸리의 원료인 쌀 소비 촉진을 비롯해 우리 민족 고유 전통주인 막걸리의 소비확대 및 600년 고양의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매년 10월 개최된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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