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 선수 등이 98회 전국체육대회 선전을 다짐하며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인하대 제공>
▲ 인하대 선수 등이 98회 전국체육대회 선전을 다짐하며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가 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충주 일원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16일 출전신고식을 가졌다.

인하대는 야구 18명, 배구 12명, 씨름·유도·배드민턴 각각 7명씩 등 10개 종목에 선수 70명과 감독·코치 13명 등 모두 83명이 출전한다. 목표는 지난해(2천982점)보다 높은 3천500점으로, 배구 우승과 야구·탁구·정구 등에서 단체전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8~13일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사전 경기로 열린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인하대는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배구부는 올해 전국대학배구리그 3위에 그쳤지만, 전국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하면서 금메달 후보로 급부상 했다. 야구부는 선수 3명이 프로구단 입단해 팀 내 분위기가 좋아 지난해보다 높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선수단 대표를 맡은 인하대 야구부 박성모(스포츠과학 4년)는 "선수들 모두 올해는 지난해보다 높은 성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시합은 늘 변수가 따라다니지만, 그것을 이겨낼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해 왔다"고 말했다.

김도현 인하체육인회장은 "인하대 승리가 곧 인천의 승리"라며 "선수들 모두 학교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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