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내가면 외포리 정포항에서 열린 제14회 강화도 새우젓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 최대 새우젓 생산지인 강화군의 새우젓을 홍보하기 위한 이번 축제는 2004년 시작됐으며, 인천시를 대표하는 전통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는 새우젓가요제, 새우테마 체험, 강화갯벌장어 잡기, 젓새우와 회시식회, 국화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관광객들이 연일 성황을 이뤘다. 축제 기간 젓갈시장과 주변상권에서 새우젓뿐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 판매량도 급증하면서 13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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