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17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비해 육군 제1군단과 함께 ‘경·군 합동검문소 실제 경력배치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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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침투종합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최근 112타격대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육군 9사단과의 합동 훈련을 바탕으로 통합방위 실전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시 등 접적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파주·일산동부·일산서부경찰서 관할 112타격대, 지구대·파출소, 기동1중대 등 총 132명이 투입됐다.

이날 대원들은 적 침투 상황을 가정, 주요 침투로에 대한 군과의 합동검문소를 운영하며 적 조기섬멸을 위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경기북부청은 이번 훈련을 통한 검문소 운영의 효과성 및 작전성 등을 검토해 보완 방안을 마련, 향후 충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검문소 운영으로 인한 교통통제가 있었으나 지역주민과 운전자들의 양보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훈련이 잘 이뤄졌다"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군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지속해 안보치안 확립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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