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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멍울·갑작스러운 모양 변화 있다면…

유방암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7년 10월 18일 수요일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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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영 검단탑종합병원 유방센터 과장
우리나라 여성에게 발생하는 전체 암 중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암, 전체 여성암의 17.6%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약 20,000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암, 바로 유방암이다.

 유방암은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서구화된 식습관, 흡연, 음주, 비만, 폐경 등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발생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멍울이다. 유방조직에서 비정상적인 혹이 자라는 것으로 대부분 통증을 동반하지 않지만 1㎝ 이상 자라게 되면 손으로 만져지게 되며 계속 커져 피부나 유두의 변화를 초래하여 눈으로 보이게 된다.

 피부변화도 잘 관찰해야 한다. 유방의 굴곡변화, 유두 및 피부의 함몰, 피부습진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상체를 숙이거나 유방을 만져보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된다.

 유두의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는 것도 유방암의 대표적인 증상의 하나이다. 특정한 유관에서 초콜릿 색 또는 붉은색을 띤 분비물이 나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크기나 모양의 갑작스러운 변화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대부분의 여성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서서히 자연스럽게 양쪽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바뀌게 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모양의 변화가 있다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다행히도 유방암은 자가검진으로 어느 정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암이다. 자가진단을 통해 증상이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유방암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유방암 진단은 유방촬영술(유방 x-ray)과 유방초음파 검사를 기본 검사로 실시하며 이상소견이 발생하면 조직 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진하게 된다.

 최근의 유방암 치료는 환자의 연령, 병기, 암의 특성, 환자의 심리상태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내분비치료, 표적치료 등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한다.

 유방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검진이다. 30세 이후부터는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실시하고, 35세부터는 2년에 한 번씩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임상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40세 이후라면 1년에 한 번씩 임상진찰과 유방촬영을 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검단탑종합병원 유방센터 김호영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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