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광명시와 강원도가 손을 잡았다.

양기대 광명시장과 정만호 강원도 부지사는 17일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홍보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의 입장권 구입 및 배지 달기 운동 등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홍보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홍보 부스와 포토존, 동영상 상영을 광명동굴에서 펼칠 예정이다.

양 시장은 협약식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하고 광명~백두 국제평화관광코스 개발이 본격화되면 동북아 4개국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명동굴이 그런 평화와 번영의 매개 역할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15개 종목, 102개 경기가 열리며, 세계 100여 나라에서 5만여 명이 참가한다.

한편 시는 평창올림픽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광명동굴 등 지역 관광지로 유치하는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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