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역사박물관이 28일 ‘퇴계원 산대놀이 한마당’을 열고 체험프로그램 ‘온가족이 얼쑤!’ 등을 진행한다. <남양주역사박물관 제공>
▲ 남양주역사박물관이 28일 ‘퇴계원 산대놀이 한마당’을 열고 체험프로그램 ‘온가족이 얼쑤!’ 등을 진행한다. <남양주역사박물관 제공>
남양주역사박물관이 오는 28일 지역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한 ‘퇴계원 산대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행사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2호 퇴계원 산대놀이를 배우고 익히며 즐기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산대놀이는 서울·경기지방에서 즐긴 탈놀이로, 남양주는 1930년대까지 퇴계원을 중심으로 ‘퇴계원 산대놀이’가 전승됐다.

조선시대 한양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퇴계원은 많은 물자와 사람이 모여 자연스럽게 산대놀이 연희가 자리잡은 것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수난을 겪으며 소멸되다시피 한 것을 근래에 뿌리를 찾는 작업이 진행, 현재 12과장에 대한 복원이 마무리 됐다.

박물관측은 공연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춤사위를 배우고 장단을 익히는 ‘온 가족이 얼쑤!’ 체험을 준비했다. 동화로 만나는 우리 탈놀이 이야기, 만들기 체험, 탈과 의상을 직접 입을 수 있는 포토존 등도 운영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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