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18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과 홈경기를 앞두고 김사니(36) 은퇴식을 연다.

김사니는 프로배구가 출범한 2005년부터 코트를 누빈 전설적인 세터다.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 2005·2005-2006 V리그 세터상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고, 한국 여자대표팀을 2012년 런던올림픽 4강으로 이끄는 등 국가대표로도 오래 활약했다.

2016-2017 정규리그에는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 출전해 팀 우승에 공헌했다. 김사니는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도 얻었다. 그러나 김사니는 구단 관계자들의 만류에도 지난 5월 은퇴를 결심했다.

/연합뉴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