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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는 가을, 강화의 ‘장준감’도 주렁주렁

강도육미로 불린 대표 특산물강화 유일 재배 출하량 적어

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2017년 10월 18일 수요일 제6면
강화군의 군목(郡木)이자 가을의 전령인 장준감이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주렁주렁 달린 자태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장준감은 예로부터 강화군을 대표하는 6가지 음식인 ‘강도육미(江都六味)’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강화군의 대표적인 특산물로도 소개돼 있다.

홍시를 만들어 먹는 뾰족한 종 모양의 장준감은 당도가 높고 무게가 160~180g 정도로 너무 크지 않아 한 사람이 들고 먹기 부담이 없다. 군침 감도는 밝은 주홍 빛깔은 물론 씨가 거의 없고 찰지며 껍질까지 먹을 수 있어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그만인 과일이다. 전국 유일하게 강화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장준감은 재배면적이 15㏊ 정도로 출하량이 많지 않아 수확기를 놓치면 맛보기 힘든 귀한 몸이다. 매년 이맘때면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장준감을 사려고 강화도를 찾고 있는데, 농가에서는 탐스럽게 잘 익은 감을 직접 따보고 맛보는 체험도 진행하고 있다.

직접 방문하기 힘든 소비자들은 농가에 미리 예약하면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권기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감에는 비타민C가 사과의 10배나 들어 있고 비타민A도 많이 들어 있어 피곤하고 비타민이 부족하기 쉬운 겨울에 안성맞춤"이라며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아름다운 섬 강화도에서 가을도 만끽하고, 달콤한 장준감으로 맛과 영양까지 챙기는 일석이조의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032-930-4162)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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