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의 개발 기간과 9월 한 달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를 이용해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를 통해 제공되는 미세먼지 정보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구분되며,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등 4단계로 나뉘고 세부 농도수치(㎍/m3)까지 표시된다.

미세먼지는 각종 호흡기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인체의 면역 기능을 악화시키고 질병 발생률과 사망률을 높이는 등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임산부, 영유아, 어린이, 노인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는 시민들에게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깨끗한 도시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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