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보건소는 아토피 예방관리법을 알고 스스로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Go! Go! 아토피를 조심해!’ 인형극 공연이 유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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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형극 공연은 최근 생활환경 변화 및 소아 면역체계 약화로 천식 등 아토피 질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문화예술회관에서 아토피·천식 안심기관 22개소 978명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인형극은 보습과 목욕의 중요성을 알려 아토피 질환을 올바로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슬기롭게 이겨내도록 돕는 내용으로 노래와 율동, 신비한 레이저쇼 등 흥미롭게 구성됐다.

군 보건관계자는 "영·유아기부터 건강에 대한 다양한 방법과 반복 교육을 통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에게 아토피·천식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율적인 아토피 예방관리를 위해 아토피·천식 안심기관 등록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등록된 안심기관은 34개소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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