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전환기 의정부시 비전과 발전 방향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 행정혁신위원회, 신한대학교, 경민대학교, 전환기 행정학회 주최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학술대회에는 민간·자치단체·학계를 대표하는 시 행정혁신위, 신한대, 경민대, 전환기 행정학회 소속 교수 및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토론한다.

행정혁신위원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4개 분야, 5대 과제에 대한 발표에 이어 토론이 이뤄진다.

경민대 김환철 교수는 지방분권 강화와 경기북도 신설 움직임에 대한 ‘경기북도 설치를 통한 균형 있는 발전 전략’을, 서정대 염일열 교수는 의정부형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정책과제 도출 전략에 대한 ‘자치분권 시대에 의정부시 주민자치 추진 전략 연구’를 각각 발표하고 이에 대한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또한 복합문화융합단지, 을지대학병원, 아일랜드 캐슬, CRC 안보테마 공원 조성 등에 대비해 ‘의정부시 일자리 창출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신한대 김남용 교수가 일자리 부분 대응전략을, 광운대 류기환 교수가 ‘의정부시 관광클러스터 구축’이라는 제목으로 관광산업부분에 대한 전략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경민대 김평 교수가 민락지구, 고산지구 조성과 7호선 연장 및 GTX 건설 등에 따른 도심구조 변화에 대해 ‘의정부시 도시 공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와 추진전략’이라는 제목으로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의정부시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민·관·학의 협력 모델 구축과 정책개발의 새로운 유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식행정 기반 구축과 함께 핵심전략 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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