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돈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시민 등이 합심해 이천 쌀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600m 무지개 가래떡을 만들고 있다.  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 조병돈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시민 등이 합심해 이천 쌀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600m 무지개 가래떡을 만들고 있다. 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전통 농경문화축제인 이천 쌀문화축제가 ‘오! 행복한 밥상~♬ 쌀 맛 나는 세상~♪’을 슬로건으로 18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개막했다.

이천 쌀문화축제는 이천쌀의 명성을 기반으로 우리 쌀 문화의 범세계적 확산을 위해 마련된 축제 한마당으로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농경문화의 이질감을 덜어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어른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자아내며 함께 어우러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600여m 길이에 한 줄로 뽑히는 가래떡을 받아 끊이지 않게 지그재그 모양을 유지하며 탁자 위에 늘어놓는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가 눈길을 끓었다

언뜻 보면 쉬워 보이지만 한 가닥으로 이어진 가래떡을 끊이지 않게 하는 데에 많은 사람의 노력과 협동심이 필요하고 서로 처음 보는 관광객들이 가래떡을 받고 넘기며 하나가 되는 모습이 가을의 풍성함에 걸맞은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동안 하루 1번씩 펼쳐진다.

또 초대형 가마솥에서 2천여 명이 먹을 수 있는 이천쌀밥을 지어 2천 원을 내고 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행사 ‘가마솥 2천명 이천원’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웠다.

이번 이천 쌀문화축제는 형식적인 틀을 벗어나 놀이로 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풍물놀이와 추수감사제 등 예술 공연도 이어진다.

아울러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기는 이천 쌀문화축제는 우리나라 최고의 대동놀이 축제로 직접 와서 보고, 느끼고, 즐기며 행복한 밥상을 통해 살맛 나는 세상을 느껴 볼 수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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