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종합우승 16연패 달성을 자신합니다."

20일부터 26일까지 충청북도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하는 최규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개최지 충북과 라이벌 서울시의 거센 도전이 예상된다. 이를 철저하게 준비한 도선수단의 사기가 높아 정상 수성에는 문제없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도는 46개 종목 2천111명의 선수단(선수1천587·임원524명)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도는 금메달 131개를 포함, 총 423개의 메달을 획득해 6만4천여 점을 얻겠다는 목표다.

최 총감독은 "종목별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석연휴도 반납하고 마무리 훈련에 박차를 가했다. 도체육회 임직원도 선수 지원에 나서며 사기 진작을 도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대회부터 각 시도별 강세 개인종목은 단일팀이 아닌 선발팀을 뽑아 출전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도는 우수 선수가 많아 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육상과 유도 등 27개종목이 1위~3위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들이 기량을 최대한 발휘한다면 예상보다 더 많은 종목이 상위권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 총감독은 끝으로 "도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방지, 재활 훈련까지 돕는 체계적 시스템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반드시 종합우승을 달성해 도민응원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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