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삶 현장에서 인천청년정책의 갈 길을 찾는다.

18일 시의회 청년정책연구회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청년정책 현황 답사를 진행한다. 이번 답사는 분야별로 다양한 청년들을 만나 현 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파악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시 관계자, 인천 청년들이 지역 곳곳의 현장을 찾아 의견을 나눈다. 첫 일정은 지역 전통시장 방문이다. 전통시장 내 청년상인 육성 사업은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으로 지적받아 왔다. 오는 20일 동구 중앙시장과 부평구 로터리마켓을 방문하고 개선책을 찾는다. 청년상인 대표들이 현실적인 문제와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음주 중에는 청년주거정책과 문화예술정책을 점검한다. 청년주거 분야에서는 빈 집을 활용해 청년의 보금자리와 일자리를 만드는 남구 청년협동조합을 찾는다.

서구에서 다가구 주택을 활용해 마을공동체를 형성한 청년 부부들을 만나 주거 문제를 논의한다. 문화예술정책 과제는 청년 퓨전국악단과 전통시장 내 문화공간을 운영하는 팀에게 듣는다.

창업·일자리 과제는 R&D, IT 관련 연구소를 방문해 기술과 청년일자리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연구회는 이번 현장답사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청년정책 우수 지자체를 방문해 정책을 살필 예정이다.

결과는 청년정책종합토론회를 거쳐 내년 초 청년정책으로 제시된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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