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올해 보건복지부 위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가족상담지원서비스 2차 공모사업에 선정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18일 구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천에서 유일하게 공모사업에 선정돼 3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4월부터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가족상담지원서비스 시범사업<사진>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현재 3기 프로그램 과정을 진행 중이며, 노인장기요양보험 재가급여 수급자 가족을 대상으로 매주 1회, 10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급자 가족들은 가정방문 상담을 통해 돌봄기술 안내, 심리치료, 건강상담 등 정서적 부담을 줄이고. 욕구 파악을 통한 지역사회 연계, 집단활동 및 자조모임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정서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재가급여 수급자 가족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삶의 질을 높여 가족의 부양 부담을 완화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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