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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시립병원건립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화성여성회와 화성민주포럼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화성시립병원 건립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시립병원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8일 화성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안한 의료사각지대, 화성 서남부권에 시립병원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미경 화성여성회 서부지부장은 이날 "건강과 안전을 위한 의료복지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다. 성남시처럼 우리 화성에서도 시립병원을 건립해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자"고 건립 타당성 취지를 설명했다.

홍성규 화성민주포럼 대표도 "성남에서는 십수 년 전부터 시민들의 제기가 있었고 2006년에 조례가 제정돼 지금 완공과 개원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최근 화성시가 지자체 경쟁력 1위로 선정됐다. 시민의 행복과 복지가 보장돼야 진정한 1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운동본부는 시민들의 서명운동부터 시작한다. 이들은 오는 11월 중순부터는 시청, 시의회 관계자 등이 참가하는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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