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지역 정신질환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서울 성북을)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2016년 정신질환 진료 자료’를 보면 최근 인천에서 정신질환 진료를 받은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인천지역 정신질환 진료 인원은 12만3천123명으로, 2012년(12만4천395명)보다 조금 줄었지만 2014년 12만2천15명, 2015년 12만7천117명, 지난해 13만5천202명 등으로 계속 늘고 있다.

이처럼 정신질환 진료 인원이 증가한 데는 사회적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각종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나아지면서 적극적으로 진료를 받는 인구가 늘었다는 것이다.

기동민 의원은 "빠르게 변해가는 복잡한 사회 속에서 우리 모두 정신질환의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자각하고, 따뜻한 시선을 통한 효과적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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