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는 20일 남촌동 빛의 거리에서 그동안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이벤트 기획 및 연출에 대한 현장 실무능력’을 활용해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인 ‘제3회 오산빛축제’를 연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오산시 남촌동 빛의 거리의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고, 문화의 거리로 조성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열린다.

축제는 오산대 문화관광이벤트과 2학년 학생들이 ‘이벤트 프로젝트’ 실습과목을 통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5~6명이 한 팀을 이뤄 총 14개의 팀을 구성해 기획공모전을 실시해 대상을 받은 팀의 축제기획안을 바탕으로 축제를 진행하게 된다.

그동안 ‘오산빛축제’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산시 남촌동 빛의 거리 현안문제를 파악하고, 축제를 통해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자 아이디어회의를 열어 기본기획안을 수립, 이를 바탕으로 수차례 현장답사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작성해 축제를 기획했다.

오산빛축제는‘별똥별에 소망을 담다’라는 주제로 오산시민의 끼와 열정으로 펼쳐지는 ‘오산빛탤런트’를 비롯해 오산팝스오케스트라와 느티나무 통기타밴드, 마술퍼포먼스, 오산대 댄스동아리 오메 초청 공연이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또 체험존에서는 샌드아트 체험 및 별자리 거울 만들기, 별비누·은하수볼·별팔찌 만들기, 야광타투 등 주제에 맞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남촌동 빛의 거리에 별빛터널과 LED포토존 등을 설치해 오산시민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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