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의 부엌
107분 / 드라마 / 등급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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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사의 부엌’이 제54회 사이코시네마 인천 작품으로 오는 28일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된다.

 주인공인 마르타는 함부르크의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의 요리사다. 고집스럽지만 그녀 만의 섬세한 방식으로 훌륭한 요리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부엌 밖에서 그녀의 일상은 굉장히 단조롭다. 일에만 몰두하는 일중독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싱글맘으로 혼자 딸을 키우던 언니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고, 마르타는 하루아침에 여덟 살 난 조카 니나의 보호자가 된다. 엄마를 잃은 슬픔에 음식을 입에 대지 않던 니나는 마르타의 새 부주방장인 마리오의 파스타를 먹기 시작한다. 마리오 덕분에 이모와 조카는 생기를 찾고, 소식을 듣고 찾아온 니나의 생부가 니나를 이탈리아로 데려가면서 마르타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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