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 18일 오후 평택호 내 한국소리터에서 열린 ‘제11회 도시의 날’ 시상식에서 도시대상 도시지원체계부문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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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평택시는 지난해 대통령상에 이어 올해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도시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됐다.

도시대상 지원체계부문은 시 행정의 주민참여 활성화 노력, 토지이용 관리 등의 분야를 중점 평가하는 것으로 평택시의 이번 수상은 높은 개발압력에도 불구하고, 도시의 계획적 성장 유도 및 도시기본계획수립 시 ‘도시계획시민계획단’을 운영하는 등 시민과 소통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평택시는 평택항과 고덕국제화 계획지구 등 각종 택지 개발사업 및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삼성반도체, LG전자 대규모 산업시설 입지로 개발압력이 높고 다양한 시민 의견이 존재함에도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이를 위해 평택시는 도시계획시민계획단, 시민 원탁토론회 등 다양화된 창구로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과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관리를 통해 난개발을 억제하고 계획적 개발을 통해 정주하고 싶은 도시 만들기에 주력해 왔다.

시상식에서 공재광 시장은 "작년 대통령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기회를 주신 국토교통부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관계자 여러분께 48만 평택시민과 1천800여 명의 공직자를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평택항, 삼성반도체, LG전자 등 훌륭한 도시기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도시로, 시민들이 편안하게 정주할 수 있는 도시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도시의 날’ 시상식에는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홍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공재광 평택시장, 유의동 국회의원, 평택시의회 의원 등 각계 인사와 관련 학과 교수, 학생,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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