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한 경찰의 노력이 돋보인다.
어린이보호구역 30㎞ 속도제한에 중점을 두고 제작한 형광가방안전덮개는 학생들이 메고 다니는 가방에 씌우는 덮개로 형광색으로 제작돼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에 교통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크다.
또 덮개 중앙에는 스쿨존 제한속도 30㎞를 의미하는 ‘30’이란 숫자를 넣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순기능도 갖췄다.
이번 캠페인에 함께한 녹색어머니회원 이미선(36·여)씨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는 운전자가 많아 걱정 이었는데 아이들 가방에 ‘30’ 속도제한 표시를 보고 속도를 많이 줄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희 서장도 "어린이 보호구역은 보행자 교육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운전자의 관심과 올바른 운전습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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