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은 19일 광명을 사랑하는 노인들을 위한 효(孝)잔치 ‘제48회 은빛잔치 한마당’을 가졌다. 이번 은빛잔치 한마당은 지역의 노인들과 물심양면으로 애써 주는 자원봉사자, 후원자, 내빈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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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잔치한마당은 1993년부터 현재까지 복지관 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노인 총 4만6천721명이 참여해 차량 이송 및 공연 등 5천951명의 자원봉사자, 9억7천673만1천150원의 후원이 있는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효(孝) 잔치로 광명시를 대표하는 노인복지 사업의 하나다.

특별히 이번 은빛잔치 한마당은 24년째 고정 후원을 하고 있는 소들녘, 태서리사이클링㈜ 등 다양한 단체들의 든든한 후원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성황리에 열 수 있었다.

풍성한 공연과 재능기부 등으로 채워진 제48회 은빛잔치 한마당은 노인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줬으며 특히 복지관이 운영하는 카페 ‘도담도담’에서는 이곳을 이용하고 있는 주민들들이 적립한 270만 원의 후원금을 이 행사에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신혜정 관장은 "학습하고 활동하고 참여하는 건강한 어르신들을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내 나눔의 의지를 갖고 있는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는 이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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