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할인 쿠폰북 ‘가평 PASS’ 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할인 쿠폰북을 소지하면 가평 관광지 순환버스 1천 원 할인권을 포함해 관내 주요 관광지 및 음식점, 체험활동 등 21개 업체를 20~3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내용과 관광안내 등이 실려 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3개 언어로 만들어진 할인 쿠폰북 ‘가평 PASS’는 20일부터 열리는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행사장을 비롯해 가평역, 가평관광정보센터 등에 3천 부가 배부된다.

할인 쿠폰을 이용해 일일 가평을 여행할 경우 대중교통 요금을 포함해 총 3만 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는 등 ‘가평 PASS’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편의를 제공해 사계절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기존 여행사 주도로 진행되던 일부 관광지 위주의 단체관광 구조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국내외 개별 관광객들이 실속 있게 여행할 수 있도록 쿠폰북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할인 쿠폰북 가평 PASS를 시범 운영한 후 장·단점을 파악해 교통, 할인, 관광정보 제공 등을 갖춘 On·Off라인 형태의 카드 가평 PASS를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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