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사회적 불평등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OECD 챔피언 시장 연합’에 염태영 수원시장이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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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3차 OECD 챔피언 시장회의’에 참석해 회원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회의는 OECD와 서울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대도시들의 자발적 협의체(C40)가 공동 주최했다.

 OECD와 미국 포드재단이 주도하는 ‘OECD 챔피언 시장 연합’은 2016년 3월 미국 뉴욕에서 창립됐다. 포용적 성장, 사회적 불평등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도시 시장들의 연합이다.

 시가 아닌 ‘시장’ 개개인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OECD 챔피언 시장 자격은 후임 시장에게 이어지지 않는다. 시장 임기가 종료되면 자동으로 탈퇴 처리된다.

 염 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 전 세계 45개 시장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종원 OECD 한국상임대표 대사는 지난 9월 염 시장에게 가입 초청장을 보내 "포용적 성장을 위한 글로벌 어젠다를 논의하는 주요 도시 시장단 연합에 시가 동참한다면 기쁠 것"이라며 10월 19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회 OECD 챔피언 시장회의’에 초청했다.

 이에 염 시장은 지난 17일 "포용적 성장을 위한 세계도시 시장단에 동참하게 돼 좋다"며 "사회적 불평등에 맞서는 챔피언 시장단의 가치에 동의한다"고 답신을 보냈다.

 염 시장은 제3차 OECD 챔피언 시장회의 중 ‘포용적 성장 및 기후변화에 대한 지역적 이행방안’을 주제로 열린 원탁토의에 바트볼드 순두이 몽골 울란바토르시장, 모하마드 알리 나자피 이란 테헤란시장, 빌 드 블라지오 미국 뉴욕시장과 함께 참여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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