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입은 각각 434억 달러와 98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24.4%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인천항을 통한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3.3% 증가한 188억 달러, 수입은 21.6% 늘어난 453억 달러로 집계됐다.

인천항의 수출입 무역은 641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무역 규모의 8.2%를 차지했다. 인천항 최대 수출입 교역상대국은 중국으로 수출 23.3%, 수입 21.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전자·기계 수출입 증가와 석유가스 등 광물성 연료의 수입 등이 무역 규모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3분기 인천공항의 수출은 작년 대비 36.8% 증가한 246억 달러, 수입은 26.8% 늘어난 529억 달러로, 무역 규모는 전국 교역액의 9.8%를 차지하는 775억 달러를 기록했다.

공항을 통한 무역수지 적자는 전년 3분기 보다 19.2% 증가한 28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2%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공항을 통한 기술집약적 품목인 전자제품 등의 수입 실적(366억 달러)이 전년 동기 대비 28.4%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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