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서 매직쇼와 공연을 보고 중고책과 수공예품 쇼핑까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매주 주말 과천 렛츠런파크서울에서 ‘렛츠런 북앤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주로 내 공원에서 매직쇼, 버스킹 공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중고서적과 음반이 있는 북 페스티벌, 수공예품을 제작·판매하는 아트마켓도 열린다.

마사회는 지난 6월 운영을 중단한 과천의 테마파크를 공공성을 강화해 퍼블릭파크로 재개장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

페스티벌 입장료는 무료다.

마술협회가 주관하는 매직쇼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도 볼 수 있다. 포니 등 살아있는 말들도 볼 수 있고 내친 김에 승마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가상의 승마체험을 할 수도 있다.

행사의 테마는 책과 예술이다. 헌책방연합회에서 중고서적과 LP, CD 등을 전시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다.

아트마켓에서는 30여 개의 공방이 들어와 수공예품을 선보인다.

‘렛츠런 북앤아트페스티벌’은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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