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22일부터 36일간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에서 2017 마무리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젊은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향상, 신인 유망주 발굴에 초점을 맞춘다.

김진욱 감독을 비롯해 올 시즌 1군에서 활약했던 젊은 야수들과 신인 선수, 군 제대 선수 등 약 45명이 참가하며 박경수, 유한준, 윤석민 등 고참급과 회복·재활이 필요한 선수들은 제외됐다.

kt는 내년 시즌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코칭스태프 개편도 단행했다. 이광길 수석코치를 비롯해 김광림, 김형석, 김필중, 박성기 코치가 팀을 떠나고 kt 선수로 뛰었던 윤요섭, 김연훈은 지도자로 새 출발한다. 또 외부 영입을 포함해 코치진의 후속 인선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SK 와이번스 역시 내년 시즌을 이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1군은 트레이 힐만 감독을 중심으로 김성갑 수석, 손혁·최상덕 투수, 정경배 타격, 박계원 내야수비, 정수성 작전·주루, 박재상 1루 베이스, 박경완 배터리, 라일 예이츠 퀄리티 컨트롤 코치가 담당한다.

퓨처스팀(2군)은 김무관 감독, 김석연 수석(작전·주루 겸업), 김경태·제춘모 투수, 백재호 타격, 손지환 수비, 김필중 배터리코치로 구성됐다. 잔류군으로 운영되는 루키팀은 최창호 책임·투수코치, 서한규 야수 코치, 이승호 재활코치가 맡는다.

내년 신규 코치는 손혁(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박재상(전 SK 선수), 김필중(전 kt 코치) 등 3명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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