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6일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리허설이 열려 태극기와 피켓을 든 기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6일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리허설이 열려 태극기와 피켓을 든 기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 구호를 내건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20일 충청북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해 26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13년 만에 충북에서 열리는 체전에는 2만5천여 명(고등부·대학부·일반부)의 선수단이 참가해 46개 종목(정식 45개·시범 1개)에 걸쳐 자웅을 겨룬다. 경기도는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인 종합우승 16연패에 도전하고, 지난해 7위 인천시는 이번에도 목표를 종합 7위로 잡았다.

20일 오후 6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 팡파르와 함께 차기 개최지인 전라북도를 선두로 각 시·도, 해외동포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하며 인천시는 10번째, 경기도는 13번째로 등장한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개회선언과 이시종 충남도지사 환영사에 이어 대회기 게양,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개회사가 이어진다. 김인규(복싱·충추시청), 백지현(축구·충주예성여고)이 선수대표 선서를 하고 엄광열(육상·충주시청) 심판이 공정한 판정을 다짐한다.

성화는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된 뒤 충북도내 11개 시·군 510명의 손을 거쳐 이날 최종 주자에 의해 성화대에 점화된다.

개회식에 앞서 ‘꿈을 담아 충북으로’라는 주제로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식전행사가 열린다. 또 ‘중심의 꿈’를 테마로 열리는 식전 공개행사와 식후 행사에는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져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한편, 이날 축구·테니스·핸드볼·자전거(사이클)·역도 등 8개 종목의 순위 경쟁이 시작된다. 경기도는 지난달 25일부터 13일까지 사전경기로 열린 하키 일반부와 배드민턴에서 금 2개, 은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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