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상가 매장에서 의류를 훔친 외국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지난 21일 지하상가 의류 판매 매장에 손님으로 들어가 의류를 훔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외국인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2시50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지하상가 의류 판매 매장에서 주인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티셔츠 1점을 훔친 혐의다.

또 A씨는 지난 13일에도 같은 의류 판매 매장에 손님으로 들어가 동일한 수법으로 의류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범행 사실을 일체 부인했으나, 의류 매장 내에 설치된 CCTV 영상에 범행 장면이 모두 녹화돼 덜미가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국적과 나이 등 정확한 신원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유사한 범행을 더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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