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국토부 주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4억9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앞서 시는 고강동 2-50번지 일원 1만951㎡를 주민쉼터, 양묘장 등 여가녹지로 조성하기로 계획하고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에 지원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69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했으며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현장 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고강동 2-50번지 일원은 국토부 소유의 나대지로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경작 및 가축사육 등 각종 불법행위로 인한 민원이 지속되던 곳이다.

시는 국토부와 토지 무상 이용 절차를 마쳤으며 내년에 주민쉼터 등 여가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성배 녹지과장은 "비어 있는 국유지를 지속적으로 찾아 공원녹지 소외지역에 우선적으로 주민쉼터, 녹지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에서 지난 5년간 5개 사업, 3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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