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한 만큼 성적이 잘 나와 너무 기뻐요."

이정은(인천시청)이 22일 청주 유도회관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유도 여자일반부 개인전 무제한급 결승에서 윤현지(안산시청)에 기권승을 거둬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출전 이후 매번 부상으로 걱정이 많았던 이정은은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서 기술보다 체력 보강에 중점을 둔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한 이정은은 "올해 전국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을 못해 전국체전에 모든 힘을 쏟았다. 다음 달 국가대표 선발전과 전국대회에도 부상 없이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그는 "앞으로 언제까지 운동을 할지 모르지만, 은퇴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선수 생활 역시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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