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오른 자신감이 전국체전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아요."

인천체고 박건(3년)이 22일 충북 음성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전국체육대회 자전거 남자고등부 경륜 금메달을 따냈다.

박건은 집이 ‘인천국제벨로드롬(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이클경기장)’ 인근에 위치해 경기장을 볼 때마다 ‘여기에서 경기를 한번 뛰어보고 싶다’는 열망을 가졌고, 자연스레 중학교 2학년 때 사이클 선수로 입문하게 됐다.

박건은 순발력이 좋고 단거리 종목의 적절한 체형을 가졌지만, 지구력이 약한 것이 약점이다. 올해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자신감이 많이 올랐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강현구 감독은 "실업팀에 가서도 훈련에 매진한다면 충분히 국가대표로 성장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충주=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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