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충주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22일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110m 허들 결승에서 이정준(인천시청·위 사진 가운데)이 1위로, 여자고등부 100m 허들 결승에서 이선민(경기덕계고·아래 사진 왼쪽)이 2위로 역주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충북 충주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22일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110m 허들 결승에서 이정준(인천시청·위 사진 가운데)이 1위로, 여자고등부 100m 허들 결승에서 이선민(경기덕계고·아래 사진 왼쪽)이 2위로 역주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제98회 전국체육대회 3일째인 22일 오후 6시 30분 현재 경기도는 댄스스포츠(종목 2위)등 9개 종목이 끝난 가운데 금 52, 은 51, 동메달 56개 종합점수 2천954점을 수확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자전거 기대주 김혜수(연천고)가 자전거 여자고등부 경륜과 4㎞ 단체추발, 2㎞ 개인추발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혜수는 22일 충북 음성 싸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여자고등부 경륜에서 우승한 뒤 박다영·이연경·채세은(이상 연천고)과 한팀을 이룬 4㎞ 단체추발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는데 기여하며 이날 하루동안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혜수는 앞선 지난 20일 2㎞ 개인추발에서도 2분34초52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해 경기도선수단 첫 대회 3관왕이 됐다.

이날 도는 펜싱 남녀일반부 플뢰레 단체전에서 허준·김효곤(이상 광주시청)·김무준·강민규(이상 화성시청)조와 홍효진·오하나·송하영·남현희(이상 성남시청)조가 각각 우승했다.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허준과 오하나는 전날 플뢰레 개인전까지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역도 여자일반부 58㎏과 69㎏에서 각각 서정미와 이지은(이상 수원시청), 근대5종 남자고등부 개인전 강성현, 양궁 여자고등부 50m 차송희(이상 경기체고)도 나란히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육상 남자대학부 400m 고승환(성균관대·48초10) 및 여자일반부 오세라(김포시청·57초03), 태권도 남자일반부 -74㎏ 이정규(수원시청), 유도 여자일반부 개인전 48㎏이하 정보경(안산시청) 등도 동반 우승했다.

축구 남자고등부 수원 매탄고는 8강전에서 제주 제일고에 4-3 역전승을, 포천시민축구단도 강릉시청에 승부차기끝에 5-3으로, 배구 여자일반부 수원시청은 전북 우석대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각각 제압하며 4강전에 안착했다.

한편, 이번체전에서 종합 7위와 광역시 1위를 목표로 한 인천시도 연일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이날 현재까지 금 13개, 은 32개, 동 34개 종합점수 3천257점으로 종합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마린보이’ 박태환이 출전한 수영 남자일반부 계영 800m 결승에서는 인천시청이 7분19초37 한국신기록으로 금빛 물살을 갈랐고, 다이빙 여자일반부 싱크로다이빙 3m에서도 조은비·조은지(이상 인천시청)가 274.3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태권도 남자고등부 58㎏급과 68㎏급에서 각각 김정광(광성고)과 서강은(인천체고)이 우승했고, 유도 여자일반부 개인전 무제한급 이정은(인천시청)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육상 남자일반부 110m 허들 이정준(인천시청·13초91)과 정구 남자대학 개인복식 김동언·임민호(인하대)조, 당구 남일반 잉글리쉬빌리아드 이대규(시체육회), 자전거 남고 경륜 박건(인천체고) 등도 금메달 대열에 합류했다.

럭비 일반부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8강전에서 서울 연세대를 46-17로 대파해 동메달을 확보했고, 농구 남자고등부 제물포고와 탁구 남자고등부 단체전 동인천고 등도 2회전에서 경북 상산전자고와 충남 천안중앙고를 각각 89-59, 4-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충주=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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