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임진각에서 열린 ‘제13회 파주 개성인삼축제’에서 인삼 49t과 기타 농산물 등 총 55억 원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축제 첫날부터 6년근 파주 개성인삼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축제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예년과 달리 화창한 날씨 덕에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올해 축제는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최 측은 허준 약방 체험마을, 왁자지껄 놀이터, 인삼디퓨저 및 인삼 칵테일 만들기, 장어 잡기, 인삼 인형 만들기 등 모든 연령층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행사를 대폭 확대했다.

또 대학생 길동무, 전국 청소년 스마트폰 촬영대회 등 젊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야간에는 대형인삼 소원등 점등식, 인삼맥주 시음행사 등이 통기타 공연과 함께 펼쳐져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청소년층까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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