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현·학익 1블록 조감도.  <인천시 제공>
▲ 용현·학익 1블록 조감도. <인천시 제공>
원도심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천시 남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23일 남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변경)을 고시했다. ㈜디씨알이가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남구 용현동 587-1 일원 154만6천792㎡ 면적에 약 1조9천230억 원을 투입해 1만3천149가구(계획인구 3만3천530명) 규모의 민간 도시개발이다.

주거용지 54만3천577㎡(35.1%), 상업용지 6만8천671㎡(4.4%), 업무복합용지 8만4천68㎡(5.4%), 기타용지 11만1천384㎡(7.2%)를 차지하고 도로 및 공원·녹지 등 도시기반시설용지 73만9천92㎡(47.9%)로 계획돼 있다. 구역 내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 공공청사 3개소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16년 6월 개발계획 수립(변경)을 통해 실수요자 중심의 중·소형 주택수요를 반영했다. 학익역(가칭) 신설로 역세권 중심 도시공간으로 탄생한다. 기존의 송암미술관, 옛 극동방송 및 선교사 사택, 경인방송 등 문화거점시설을 확보하는 인천의 문화적 가치재창조 중심지로 탈바꿈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인 디씨알이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기부채납하는 토지(5만809㎡)에 시가 수도권 문화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인천 뮤지엄파크 조성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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