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2017-2018시즌이 28일 인천에서 열리는 인천 신한은행과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2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새로운 시즌을 앞둔 소감을 밝히며 정상 도전을 선언했다.

이번 시즌 관심사는 우리은행의 6년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달성 여부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용인 삼성생명과 개막전 상대 신한은행, ‘슈퍼 루키’ 박지수를 영입한 청주 국민은행이 우리은행의 아성에 도전한다.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은 나란히 국가대표 가드 출신인 이미선(38)과 최윤아(32)가 이번 시즌부터 코치로 벤치에 앉는다. 국민은행은 박지수가 신인이던 지난 시즌에 비해 얼마나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시즌 5, 6위에 머문 구리 KDB생명과 KEB하나은행은 중위권 이상의 성적에 도전한다. 부상으로 2년간 코트에 나서지 못한 KEB하나은행 가드 신지현의 복귀도 팬들이 관심을 둘만 한 포인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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