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날 하루 역도 3관왕 2명을 배출하는 등 금빛 하루를 보냈다.역도 남자고등부 56㎏급 김승환(팽택 태광고)이 인상(106㎏)과 용상(127㎏), 합계(233㎏)를 차례로 석권해 3관왕에 올랐다. 62㎏급 배문수(경기체고)도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69㎏급 김성진(경기체고)은 인상에서 129㎏을 들어 올려 금메달 한 개를 추가했다.
육상에서는 남자일반부 포환던지기 정일우(성남시청·18m37)와 남자대학부 200m(성균관대·21초38), 여자일반부 400m허들 손경비(양평군청·59초), 여자고등부 배한나(경기체고·3m60)가 각각 우승하며 금메달 4개를 추가했다.
태권도에서는 여자대학부 -53㎏급 하민아(경희대)와 여자고등부 -73㎏급 명미나(안양 성문고), 카누는 여자고등부 k1-200m 이예린(구리여고·43초99), 수영 남자일반부 평영 200m 신형수(고양시청·2분13초57), 자전거 남자고등부 스프린트 오민재(부천고). 탁구 남자대학부 개인단식 김석호(경기대), 테니스 여자고등부 개인단식 김채리(연천 전곡고)도 정상에 올랐다. 세팍타크로 남자일반부와 검도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인천은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육상에서 여자대학부 200m 김예지(인하대)가 25초3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인천 여자육상간판’ 정순옥도 여자일반부 멀리뛰기에서 6m10을 날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 남자고등부 -63㎏급과 남자대학부 -63㎏급에 출전한 김민혁(강화고)과 박지민(용인대)은 결승전에서 경북 오승빈(영천고)과 경북 박진우(한국체대)를 각각 15-4 판정승, 28-16 판정승으로 이기고 금빛발차기에 성공했다. 유도 남고부 -60㎏급 결승에 오른 황일태(송도고)는 서울 이은결(보성고)을 가볍게 한판으로 돌려세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30분 현재 경기도는 금 76, 은 74, 동메달 81개로 총 7천308점을 득점, 3위로 올라서 1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인천은 금 21개, 은 42개, 동 53개, 총득점 6천772점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충주=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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