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성남시티투어 도시樂(락)버스가 특허청에 상표권으로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

상표권이란, 산업재산권 중 하나로 등록 상표를 지정 상품에만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에 따라 도시樂(락)버스는 배타적인 독점권을 갖고, 시 관광 고유 상표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도시樂(락)버스는 ‘도시가 즐겁다’는 의미를 내포한 지역밀착형 시티투어로 지난 2015년부터 율동생태학습원, 판교25통, 판교박물관, 신구대식물원, 남한산성 등 시 주요 관광지에 체험프로그램을 곁들여 관광 상품화했다.

시는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는 도시樂(락) 상표를 활용해 지역 관광 브랜드로 역할을 확장하고, 현재 개발 중인 관광 상품들도 상표권 등록을 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친근한 이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곧 지역 브랜드 경쟁력"이라며 "시민들이 친밀하게 부르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친화형, 생활형 관광 상품을 잘 만들어 생명력 있는 관광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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