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대량학살, 홀로코스트로 악명 … 공존의 아이콘 없애려

근거지를 잃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주민 대량 학살로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다.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의 라미 압델 라흐만 대표는 "IS가 시리아 알까리아타인에서 주민들에게 정부군에 협력했다는 혐의를 씌우고 지난 20일간 최소 116명을 보복성으로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를 재탈환한 시리아군은 거리에서 주민의 시체가 버려진 참혹한 광경을 목도했다"면서 "IS는 총이나 흉기를 써 주민을 처형식으로 살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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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거지를 잃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주민 대량 학살로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다.

앞서 시리아 쿠르드와 아랍 연합군인 시리아민주군(SDF)은 IS의 수도 락까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언했다.

지난 7월 IS는 연합군으로부터 이라크 내 주요 거점 도시인 모술을 탈환 당했다. 모술은 석유를 추출해 내는 유전이 존재하기에 IS의 핵심 자금원이었다.

이때도 IS는 주민 대량 학살을 자행하며 저항했다. IS는 모술에서 지난 1월 하루 동안 163명을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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