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농균 ,  양심의 무게는, '생과사는 행간에'

최시원은 자신이 키우는 애견 프렌치 불독이 한일관 대표를 물어 사망케 한 것에 대해 사죄를 한 바 있다. 최시원과 부친 까지 나서 고인에 대해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정중하게 시인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최시원 프렌치 불독에 물려 사망한 한일관 대표의 사망원인균이 녹농균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한 김모씨의 혈액검사에서 녹농균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녹농균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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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시원 프렌치 불독에 물려 사망한 한일관 대표의 사망원인균이 녹농균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한 김모씨의 혈액검사에서 녹농균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녹농균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나온 것이다.

최시원 프렌치 불독은 매우 사나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에 때로는 지장을 줄 정도로 여러 사람을 물었다고 한다. 사람을 문개나 동물에 대해서는 조치가 필요하다. 동물원에서 우리안에 있는 공작도 사람을 물면 격리조치를 한다고 한다. 

집에다 그냥 놔두기에도 곤란하고 네티즌들의 과격한 요구대로 안락사를 시킨다는 것도 그다지 올바른 방법은 아닌 듯하다. 안락사를 지금와서 시킨다는 것은 타이밍상 맞지 않은 느낌도 든다. 일부 네티즌들은 안락사의 타이밍을 놓쳤다고 한다. 

하지만 최시원 프렌치 불독에 걸맞는 조치를 취해달라는 요구는 여전하다. 노블레스 오블리제 개념이라면 책임과 의무가 있다. 유족측의 말에 이에 대한 해답이 숨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유족측은 용서는 했지만 개에 대해서는 처벌을 하라마라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알아서 해달라는 것이다. 행간의 의미를 잘 살피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말이다. 행간을 따라서 읽어보면 해답이 있을 듯하다. 

최시원 프렌치 불독에게 던진 복합적 의미를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생각이다. 적어도 다른 것은 몰라도 유족들 입장에서는 벅시는 공포의 대상이 됐을 것이다. 악몽의 순간을 떠올릴 수 밖에 없다. 

앞으로 공동주택 내에서 견을 키우는 것이 여의치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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