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는 수형자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THE+미소의 희희락락 잔치판’ 공연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의정부교도소.jpg
지난 23일 소내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수형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작국악팀 ‘THE+미소’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들 공연단은 가야금 병창, 타악기 연주 등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현대음악을 가미시킨 독특한 형식의 음악을 선보여 수형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수형자 A씨는 "국악은 막연히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을지도 모를 만큼 흥겹고 즐거운 무대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동현 소장은 "앞으로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교정행정을 펼침과 동시에 수용자 인권신장 및 정서 함양을 위해 힘써 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진정한 교정교화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