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 광명동굴에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줄 것을 희망하는 광명지역 사회각계의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또 문 대통령의 광명동굴 방문을 성사시키기 위한 온라인 청원 및 시민추진위원회 구성 등 관련 움직임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광명시의회는 24일 문재인 대통령 광명동굴 방문 요청 결의문을 채택하고 광명동굴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양기대 광명시장과 공무원들의 열정과 노력, 시의회·시민들의 지원과 성원으로 40년간 버려진 폐광을 개발해 지난해 140만 명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동굴테마파크로 재탄생시켰다"며 "일자리도 연간 500여 개 창출돼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전국 34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한국산 와인을 전시·판매함으로써 도시와 농촌 간 상생 협업의 표본이 되고 있다"며 "광명동굴에 문 대통령이 방문한다면 국내 관광 및 서비스산업 발전에 큰 나비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 추석 연휴 전에는 광명6동의 주민 박승봉 씨가 청와대 앞과 경복궁에서 문 대통령의 광명동굴 방문을 추천한다는 내용의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또 지난 17일에는 시 홈페이지의 민원코너에 시민 이모 씨가 "대한민국 관광정책 활성화를 위해 문 대통령이 광명동굴을 포함한 대표 관광지 100곳의 방문이 필요하다"며 "양기대 시장이 문 대통령에게 건의해 줄 것"을 시민 민원사항으로 제기했다.

시는 앞으로 온라인 청원 운동과 시민추진위 구성 등을 통해 이 같은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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