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는 지난 23일 교내 숲속 야외강의장에서 ‘총장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토크콘서트는 학생들의 점심시간을 활용해 페이스북(SNS)을 통해 번개팅으로 진행됐다.

SNS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석한 30여 명의 학생들은 준비된 피자와 간단한 다과를 즐기며 격의 없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대학생활에 있어 현실적인 고민과 학교에 바라는 바를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학교 생활을 하며 불편하게 느껴왔던 실습기자재 및 학생휴게실 등과 관련해 편안하게 직문직답 형식으로 총장과 대화를 이어갔다.

평소 학교 홈페이지 ‘총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해오던 정영선 총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과 직접 대면을 통해 더욱 친밀한 소통을 하고자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전방위로 학생들과 소통을 확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학생들이 건의한 사항은 대학 정책에 반영해 페이스북을 통해 조치사항을 안내할 것이며 학생들과 직접 다가갈 수 있는 행사를 자주 진행해 소통이 잘 되는 대학, 화합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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