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화성시가 시민 및 전문가들과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자 27일부터 28일까지 ‘2017 화성 창의지성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27일 호텔 푸르미르(안녕동 소재)에서 열리는 ‘화성 창의지성교육 학술대회’와 28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펼쳐지는 ‘화성 창의지성교육축제’로 구성된다.

시는 박람회 주제를 ‘화성 창의지성교육, 마을과 함께 비상하다’로 정하고 창의지성교육도시사업 시즌2를 통해 마을과 함께 교육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는 과정을 보여줄 계획이다.

학술대회는 장은주 영산대 교수의 ‘민주시민 교육의 방향’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현장에서 창의지성교육을 실천 중인 교사들이 창의지성교육 연구회, 학습공동체, 명저 세미나, 박물관 활용수업, 진로체험 DJ톡, 교육기부수업 등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28일 열리는‘화성 창의지성교육축제’에는 학생동아리 체험부스 106개, 꿈의 학교, 지역교육활동, 연구회, 학부모 등 지역 교육단체들의 체험부스 29개, 화성소방서 안전체험, 화성미디어센터 코딩체험부스, 등이 운영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두레자연고의 길놀이와 28개 학생 동아리팀의 공연 및 동탄 온마을오케스트라, 율목초 중창단, 힙합듀오 ‘슈퍼비&면도’의 무대로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채인석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화성 창의지성교육의 미래를 그려보는 장이 될 것"이라며 "미래를 이끌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 화성 창의지성교육 박람회’는 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시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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